나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갓난아기 때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려서 아팠습니다 운영자| 3/6/2016 |次數 5,766

     정명석 목사의 고향은 월명동이고, 거기서 태어났습니다. 

    그때 월명동은 달이 밝다고 해서 ‘달밝골’로 불렸습니다. 

    마을이 너무 작아 ‘골짜기’로 불린 것입니다. 


    그때 당시 월명동에는 ‘네 채의 집’이 있었습니다. 


    윗집은 박 목사 집이었고, 아랫집은 정명석 목사 집이었고, 

    그 아랫집은 고 목사였고 그 아랫집은 남 집사 집이었습니다. 


    온 동네 사람들은 모두 교회에 다녔습니다. 

    집이 네 채밖에 없어서 마을이 매우 작았지만, 

    그 당시에 네 집에 목사만 여섯 명이 있었고, 

    그 후로 지금까지 열세 명의 목사를 낳았습니다. 

    그래서 월명동은 ‘성직자 마을’이기도 합니다. 


    정명석 목사의 할아버지는 왕 밑에서 수종을 들며 

    정치를 하시다가 일제 강점기에 난(亂)을 당하셨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공주’가 고향인데 ‘진산 묵산리’로 피했다가 

    ‘달밝골’, 곧 ‘현재의 월명동’으로 오셨습니다.

    할아버지는 월명동에 3원짜리 초가집을 사서 살기 시작하셨고, 

    거기서 둘째 아들을 결혼시키고, 셋째 아들인 정명석 목사의 

    아버지를 결혼시켰습니다.


    정명석 목사의 아버지는 결혼하여 선생의 할아버지가 

    3원을 주고 산 월명동 초가집에서 살면서 7남매를 낳았고, 

    정명석 목사는 셋째로 태어났습니다. 


    정명석 목사의 어머니 고향은 ‘진산 교촌리’ 입니다. 

    넷째인 규석 목사만 한국 남북 전쟁이 있었던 6.25 때 태어나서 

    고향이 ‘월명동’이 아니라 어머니와 같은 ‘진산 교촌리’ 입니다. 

    규석 목사는 어머니와 ‘고향’도 같고, ‘태어난 집’도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머니와 한방에 살면서 어머니 시중을 잘 듭니다.    


    정명석 목사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갓난아기 때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려서 아팠습니다. 

    온갖 약을 다 먹여도 못 고쳤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초저녁부터 죽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저녁이 되기 전에 죽었습니다. 

    정명석 목사의 어머니는 아기를 이불로 덮어서 방 윗목에 

    밀어 놓았습니다. 

    어머니는 밤이 깊어지면, 모두 잠을 잘 때 죽은 아기를 항아리에 

    넣어서 갖다 묻으려고 장소를 봐 놨다고 합니다. 


    그곳이 지금의 자연성전 잔디밭에서 전망대로 가는 골짜기였습니다. 

    사람의 눈에 잘 안 띄는 곳이었습니다.

    아기에게는 ‘질항아리’가 ‘관’입니다. 

    ‘작은 항아리’에 넣어 뚜껑을 덮고 땅에 묻으면, ‘묘’가 됩니다.


    밤중이 되어 식구들이 모두 잠이 들자 어머니는 마침 시집간 

    딸네 집에 와 있었던 친정어머니와 의논하고, 

    아기를 땅에 묻으러 가려 했습니다. 

    묻기 전에 마지막으로 죽었지만 사랑하는 아들의 얼굴을 

    한 번 더 보려고, 얼굴까지 푹 덮어 놓은 홑이불을 벗기고 

    호롱불을 밝혀 얼굴을 봤답니다. 

    그때 아기가 눈을 뜨고 ‘깜빡깜빡’ 하고 있더랍니다. 

    어머니는 ‘지금 이때만 눈을 뜬 것인가?’ 하고 감격해서 쳐다보는데, 

    ‘나 안 죽어요.’ 하는 느낌이 왔습니다.


    어머니는 꼭 끌어안고 아랫목에 놓고는 

    ‘혹시 다시 죽지 않으려나?’ 하고, 새벽까지 철야하며 지켜봤답니다. 

    그때 ‘아기가 안 죽고 살겠구나.’ 하는 마음이 왔습니다.

    날이 새고 친정어머니가 “아기 잘 묻고 왔냐?” 하는 말에 

    “다시 살았어요!” 하니, 

    “명도 길다. 그러나 죽었다 살았으니, 잘 봐야 된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밥을 하면서도 어떻게 되는지 계속 지켜봤는데, 

    아기가 손을 흔들면서 똘망똘망하게 웃었습니다.


    그 후 3일 만에 죽었다 살아나서 퉁퉁 부었던 온몸의 붓기가 

    쫙 빠져 정상이 되었고, 그때부터 건강하게 컸습니다.

    어머니가 겪은 대로 아기가 죽었다 살아났으니 명이 길다고 하며 

    아기의 이름을 ‘명석’이라고 지었습니다.


    전능자 하나님과 성령님과 성자께서 살려 주신 것입니다. 



    - 2014년 3월 16일 정명석 목사님의 주일말씀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