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동 자연성전도 정명석 목사보다 먼저 개발하겠다는 사람이
한 두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정명석 목사 역시 개발할 당시는 좀 늦었습니다.
하마터면 다른 사람이 먼저 개발할 뻔 했습니다.
한사람은 공원묘지로 개발하려고 했었고,
또 다른 사람은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다 여기 들어와서
집이라도 한 칸 지어놓고 바람도 쐬러 하려고 했었습니다.
정명석 목사는 워낙 늦게 서울로 올라갔기 때문에
“10년이라도 넘어야 내려오지. 그냥 내려올 수 있단 말인가” 하면서,
뭐라도 해놓고 내려와야지 하는 마음에 늦게 고향에 왔습니다.
고향 사람들에게 서울서 뭐 한다고 할 말이 없으면 쑥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정명석 목사는 누구보다도 고향에 늦게 내려올 수밖에
없었던 입장이었습니다.
그때 당시 이상하니 마음이 내려오고 싶어서 내려왔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하늘이 잡아당기려는 마음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하나님은 자기가 깨닫고 움직이는데 따라서 많이 역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철주야 부지런히 뛰고 달리고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명석 목사가 부지런히 하늘의 신앙 길을 뛰고 달렸더니
많은 사람들이 따르게 되었고 고향인 월명동은 하나님의 자연성전이 되었습니다.
-1995년 4월 2일 정명석 목사님의 주일말씀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