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돌은 그냥 깨진 돌을 갖다놓은 것인데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큰 작품입니다. 운영자| 22/2/2011 |次數 5,136



    앞산 돌조경 길 위에 놓은 바위가 있는데, 이상한 얼굴이 보입니다.

    저것도 보는 사람은 보지만, 못 보는 사람은 못 봅니다.
     
    이제서야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거기를 보면 무언가 작품이 보일 것입니다.

    아직도 작품이 안 보인다는 사람 손들어 보십시오.

    그러니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것입니다.


    그 돌이 예수님의 얼굴로 보입니까?

    그 돌은 그냥 깨진 돌을 갖다놓은 것인데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여기에 살면서도 그것을 못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큰 작품인데요.

    아직도 못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어야 봅니다.


    내가 그 돌 얘기한 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들어도 애들은 그냥 ‘거기에 무엇이 있는가보다’하고 맙니다.

    아는 사람이 가르쳐 주십시오. 

    말씀만 들을 것이 아니라, 그런 것도 알아야 합니다.


    턱까지 정확하게 보입니다.

    턱 부분이 더 멋있습니다.

    눈도 보이고, 머리에 검은 줄도 가고 턱이 있고, 얼굴은 하얗습니다.

    아직도 못 본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그것을 얘기한 지가 거의 2년이 되었는데도 모르는 사람은 모릅니다.

    이제는 더 이상 가르쳐 줄 것도 없습니다.

    내가 무엇을 얘기하면 끝난 다음에 아는 사람에게 그것이 어떤 것인지 확인하고 가야 하는데,

    자기가 생각한대로 알고서 그냥 갑니다.
     

    예수님 얼굴 바위를 보고 “이 얼굴이 아무든지 자기 얼굴 같다고


    자신한다면 자기 얼굴이라고 하라”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닮은 사람이 없고, 예수님이 제일 많이 닮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얼굴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 사람을 닮지도 않았는데, 무조건 그 사람이라고 하면 안됩니다.


    내가 전에 청석 빼내는 작업을 하였었습니다.

    그 곳에는 청석이 아니고 일반 돌이 있었고, 안 깨졌었는데도,


    빼기 곤란한 돌인데도, 이상하니 빼고 싶어서 돌을 뺐습니다.

    이상하니 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빼고 난 다음에도 거기에 끼울 좋은 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니 “저기 두루뭉생이 같은 저 돌을 가져와라” 하였습니다.

    나에게 하나님이 그러신 것입니다.

    그 때는 좋은 돌이 여유 있게 마당에 많았습니다.

    저 돌은 그냥 봐서는 규모도 없고, 멋도 없고, 그냥 두루뭉생이같았습니다.

    그래서 “저 돌 올려보내”하니 “이 돌이요? 이왕이면 좋은 놈으로 하지요?”하였습니다.

    “너는 왜 그렇게 말이 많느냐? 빨리 올려라”하였습니다.

    그래서 올려다 놓았는데, 꽃을 때도 저렇게 꼽을 수도 있고,


    다르게 꼽을 수도 있었는데, 딱 저렇게 놓았습니다.

    놓고서도 나도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전에 임시 사무실이 있을 때였는데 거기로 올라가서 앞산을 보았는데 저 얼굴이 보였습니다.

    “야, 저것, 누가 어느 새 저렇게 조각을 떴지”하면서 뛰어가서 봤습니다.

    그러나 너무 바짝 가도 안보였습니다.

    그래서 이상하다고 하면서 다시 돌아왔는데 멀리서 보니 정확했습니다.

    저 돌은 여기서 보니 그렇지, 큰돌입니다.


    그 때 ‘아하, 나는 또 깨달았다. 저 돌을 저렇게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이 얼마나 깨트렸을까?’했습니다.

    요리 조리 깨트리고 한 것입니다.

    광산에서 다이나마니트로 깨트렸을 것입니다.

    그 때부터 얼굴이 나타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광산에서 가져올 때는 우리도 몰랐습니다.

    내가 그 때에 알았으면 1000만원 주고서도 사왔을 것입니다.


    우리는 돌을 가져올 때 호피석은 항상 네모진 돌만 가져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달려온 것입니다.

    달려올 때 큰 돌 속에서 깨질까봐 예수님께서 얼마나 가슴이 조마조마했겠습니까?

    자기 얼굴이니까요.

    그러니까 신은 신이라는 것입니다.

    조금만 잘못했어도 깨졌을 것입니다.

    돌을 불 때 턱 부분이 조금 깨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턱이 된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영인체이기에 손이 없어서 더 다듬고 싶어도 못 깨트리는 것입니다.

    다듬을 때도 자연스럽게 깨져야지 망치로 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이 돌과 저 돌과 부딪치면서 딱 지금의 모습이 되었을 때, 내가 저기에 갖다놓은 것입니다.

    나를 통해서 그곳에 놓게 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잘하니까요.


    그렇게 하면서도 “내 얼굴 닮은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조심해야 한다. 하나 찾아봐라”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무섭습니다.

    그래서 일생이 가도록 모르는 것입니다.



    - 1998년 7월 27일 아침말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