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앉아있으면 저기에 가기가 싫게 만들었고,
저기에 앉아 있으면 여기에 오기 싫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앞산에 앉아 있으면 다른 곳으로 가기 싫습니다.
자기 앉은자리가 더 좋은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많으니까 서로 왔다갔다 못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신 것입니다.
자기 위치에서 보면 저 건너편이 아름답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만드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기는 그래서 어느 곳의 작품이 못하다는 소리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가 저기만 못하다” 라는 소리를 하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다 내 손으로 만든 것인데 어찌 못한 것이 있느냐?
이 놈이 저 놈보다 낫다 할 수가 없다. 다 아름답고, 멋있다고 표현하라”
고 하셨습니다.
“저기 보다는 여기가 못하지?” 하는데, 개성이 다르기에 그런 말을 못합니다.
- 1998년 5월 1일 아침말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