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 때 여기에 다시 와봤었습니다.
그 당시 여기는 완전히 숲속이었습니다.
마당은 풀이 한길씩 컸었습니다.
집 뒤는 다 무너져 있었습니다.
그 때는 하나님께서 이런 비밀 세계를 만들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곳은 옛날에는 동네에서도 내놨었습니다.
그 전에는 동네에서도 잘 지었다고 자랑하고 다녔지만 그 후에는 내놓게 되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군에서도 이런 곳이 없다고 하고, 국가에서도 이런 곳이 없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세계에서도 이런 곳이 없다고 할 것입니다.
그렇게 여기와 더불어 나도 크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조금씩 조금씩 인식을 시키는 것과 같이
여기 개발할 때도 때려부수고 다시 하고, 무너지면 다시 하고 합니다.
사람이 한번에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고, 넘어졌다가 연단 속에 다시 일어나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오늘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의 귀한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 1998년 5월 26일 아침말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