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작품은 함부로 손대면 안됩니다. 운영자| 27/6/2011 |次數 5,464

     

    하나님의 작품은 함부로 손대면 안됩니다.

    그 때 내가 ‘개발할 때도 산을 잘못 끊으면 힘이 없겠구나’ 깨달았습니다.

    눈썹 조그만 것도 잘못대니 그렇게 큰일 나니까요.


    그래서 월명동 개발할 때도 조금 긁어내고 “그만 긁어요?” 하고 묻고는 했습니다.

    조금 긁어내고 나서는 올라가서 전체의 배경과 맞추어 보고 다시 긁어내고 그랬습니다.

    앞산을 끊을 때는 6번까지 공사했습니다.

    가는골에 가서 쳐다보고 조금씩 더 끊었습니다.

    나중에 가서는 “감나무와 감나무 사이로 끊어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했습니다.

    그런데 운동하면서 “하나님, 좁지 않아요?” 했는데 말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깨달을 때까지 말을 잘 안하십니다.


    나중에 운동장을 밖으로 옮기시더라구요.

    그 때 만약 더 끊었으면 산을 버렸을 것입니다.

    마치 남자가 더벅머리 깎고서 옆의 구레나루를 면도칼로 끊듯이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행실도 너무 지나치게 해버리면 안되고, 너무 못해도 안됩니다.

    또 반면에 그 만큼도 안 잘랐으면 마당이 웃기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적당하게 해놨습니다.

    그렇게 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 1997년 9월 24일 아침말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