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면 저는 너무 좋습니다.
일 하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일에 너무 지치니까 힘들더라는 것입니다.
지치면 주님이
“왜 그렇게 했냐? 누가 그렇게 하랬냐? 일을 할 때 끝까지 쓰러져 가면서 일을 하고.. 그러면 되냐? 안되지.”
그랬습니다.
“일을 지치기까지 해놓고 생각보다 더 많이 일을 했다 하지만, 그래놓고 쓰러져 버리는데 되겠냐?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니까 정상적으로 하라.
꾸준하게 정상적으로 해야지 막 무리하게 일해놓고 팍 쓰러져 버리면 되겠냐.
일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꾸준하게 끊임없이 천리 길을 유유히 걸어가라.”
노래도 부르고 산 구경도 하고 들 구경도 하고 사람 구경도 하며, 시도 쓰고 그러면서 가라는 것입니다.
월명동 성지 땅을 작업할 때 한번 일을 시작하면 눈에 핏기가 서리도록 쳐다보면서 했습니다.
사고가 날까봐 그렇게 했습니다.
계속 그렇게 하다가 점심때를 넘기고 오후 2시나 3시쯤 되면 그 때서야 뭘 먹는데
앉아서 밥을 먹다보면 너무 늦으니까 국수 삶아서 후닥닥거리며 먹고 그랬습니다.
그것을 보고 예수님께서 지적하기를
“아니 하루 이틀에 끝날 것이 아닌데 그러냐?
떡도 애들이 가지고 오고 물도 준비되었으니까 떡도 먹고 노래도 부르면서 하고,
밥 먹을 때 밥 먹으면서 쉬고 해야 되지 않느냐?
한 시간 반이면 족하지 않느냐.
한 30분을 더 내면 되지 않느냐.
그러면 몸도 편하게 되어 다시 또 일하면 좋지 않느냐.
생각도 아이디어도 갖게 되고. 거기에만 신경 쓰고 일하면 안 된다.
일하는 사람들이 너무 빠져 있으면 피곤하다.” 그랬습니다.
그래서 떡 가지고 온 것이 있냐 했더니 전국에서 해온 떡이 있어서 떡을 먹으면서 노래도 불렀습니다.
막 급하게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초근초근 꾸준하게 생각해 가면서, 그리고 다시 잘 보고 하라고 하셨습니다.
일 할 때 미친 사람처럼 후닥닥거리며 일 하면 안 된다 하셨습니다.
그러면 일을 저지르게 된다 하셨습니다.
미친 사람이 일 하는 것을 봤습니까.
막 후닥닥거립니다.
일이 너무 좋아서 일에 미쳐서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에 미쳤어도, 그 사람도 초근초근 일을 해야 됩니다.
일에 미쳤어도 순서 있게 천천히 그렇게 해야지, 막 정신을 못 차리다 보면
자기가 물건을 어디에다 놓았는지 모르고 막 찾고 돌아다닙니다.
자기가 손에 쥐고서 막 찾고 돌아다니고, 넥타이도 목에 걸고 찾아 돌아다니고 그런다는 것입니다.
인식관이 바뀌면 안보입니다.
내가 원하는 넥타이를 매고서도 ‘아 이 넥타이 어딨지?’ 하고 찾고 돌아다녔습니다.
그 색깔이 맞는데 ‘색깔이 이게 아닌데!’ 하며 찾았습니다.
정신 못 차리게 하면 정신없는 일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을 할 때는 어떻게 하라고 했습니까?
일 하면서 일하는 노정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쁘게도 하며 하는 것입니다.
오늘 주제 말씀이 또 하나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라” 했습니다.
새벽기도를 할 때 “하나님을 기쁘게 하라” 했습니다.
- 2005년 5월 1일 주일말씀 中